글을 못 써서 막힌 게 아닙니다. 쓰는 판마다 너무 많은 걸 싣고 있어서 막힌 것입니다.
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잘라낼지 적었습니다.
무료로 해보실 수 있어요. 대화는 저장하지 않습니다.
대부분의 초안에는 두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. 하려던 말과, 아침이면 주워 담고 싶어질 말. 두 번째는 대개 마지막 줄입니다.
초안을 읽으면서 상대가 뭔가를 느끼게 하려고 넣은 문장을 찾으세요. 지울 건 그것입니다. 남는 게 대개 진짜 메시지이고, 생각보다 짧습니다.
여섯 낱말로 답할 수 있는 메시지에는 답이 옵니다. 지난 한 달을 해명하라고 하는 메시지에는 안 옵니다.
가볍게 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. 진지한 말도 당장 진지한 답을 요구하지 않는 방식으로 할 수 있습니다.
「왜 연락 안 했어」도, 「차단 푼 거 봤어」도 첫 문장부터 상대를 법정에 세웁니다.
그 침묵을 얘기해야 한다면, 그건 상대가 이미 나와 얘기하기 시작한 뒤에 합니다.
통하는 메시지는 내가 실제로 어떻게 말하는 사람이냐에 달려 있습니다. 따뜻하고 가벼운 판과 담백하고 단단한 판이 똑같은 뜻을 싣고도, 내 입에서 나올 때 완전히 다르게 닿습니다.
나답게 안 들리면 상대는 알아챕니다.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쓰는지 압니다.
대화를 붙여넣으시면 네 가지 결로 메시지를 드리고, 직접 쓰신 초안도 다듬어 드립니다 — 하려던 말은 남기고, 후회할 부분은 잘라내고, 왜 그랬는지 한 줄로요.
오늘 밤이 보낼 밤인지도 말씀드립니다.
내 대화로 해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