싸우고 나면 할 말이 너무 많습니다. 미안한 것, 억울한 것, 설명하고 싶은 것.
그래서 사과가 길어지고, 길어진 사과는 대개 다시 싸움이 됩니다.
아이폰·안드로이드 앱 ·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. 대화는 저장하지 않습니다.
「미안해. 근데 너도…」로 이어지면 상대는 앞의 미안해를 지웁니다. 사과와 설명은 다른 날 보내는 게 낫습니다.
「나도 너무 힘들었어」로 채운 사과는 상대에게 또 하나의 짐이 됩니다. 사과는 상대가 겪은 쪽을 짚을 때 닿습니다.
「풀렸어?」 「답 좀 해 줘」는 사과를 거래로 바꿉니다. 사과는 보내고 나면 상대의 시간입니다.
상대가 무엇 때문에 속상했는지를 그 사람 말로 한 줄, 그게 미안하다는 말 한 줄. 그걸로 충분합니다.
예: 「아까 내가 네 말 끊고 넘긴 거, 그게 제일 서운했을 것 같아. 미안해.」
보낸 뒤에는 기다립니다. 답이 늦어도 두 번째 사과는 보내지 않습니다.
상대의 생년월일을 넣으면 사주 기둥을 세워, 이 사람이 원래 어떤 결인지를 대화와 나란히 읽어 드립니다. 태어난 시간까지 알면 속마음을 읽는 시주 한 문단이 더 붙습니다.
매일 아침에는 그 사람의 오늘 사주가 한 편씩 옵니다. 오늘 연락하기 좋은 흐름인지, 말을 아낄 날인지 같이 볼 수 있어요.
싸운 대화와 보내려던 사과를 넣으시면, 그 사람이 어디서 서운했는지 읽고 짧게 고친 사과 한 통을 드립니다. 오늘은 기다리는 게 낫다면 그것도 먼저 말씀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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